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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미국 입국거부
안녕하세요.

한달 전 ESTA를 이용해 뉴욕으로 입국하다가 문제가 발생 해 10시간 조사받은 후
입국거부를 당했습니다.

정말 너무 억울하고 답답한데 남자친구가 있어서 꼭 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속상한 마음에 눈물만 나는데 입국거부를 당할 때 담당했던 이민관이 한말은
한국에 가서 비자를 받아 오라는거였습니다.

33살 미혼여성이지만 부모님 회사에 직원으로 되어 있고 제 앞으로 집도 있어
재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제가 미국에 다시 갈 수 있을지 여부와 가능하다면 어떤 비자를 신청하면 될지
상담을 받고자 합니다.

남친말로는 관광비자 말고 유학비자도 고려 해 보라면서 맨하탄에 있는 어학원의
입학허가서를 바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유학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관광비자를 진행하는게 맞는건지
정확한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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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시간 걸려 타국에 갔는데 세컨더리 조사를 장시간 받다가 입국거부를
당했으니 얼마나 맘고생이 심했을지 안타깝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없어 정확한 진단은 어려운데 왜 입국거부가 되었는지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컨더리에서 조사 받았던 내용과 심사관으로 부터 받은
서류를 확인 해 봐야 합니다.

해당서류를 보면 심사관과 문답식으로 주고받은 대화내용을 포함해 입국거부
사유 및 적용된 이민법 규정이 자세히 나와 있어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정보입니다.

취업을 의심받은건지 아니면 여성이기에 받게 되는 불미스러운 사안인건지
또 입국심사관이 어떤 질문을 했고 그에 따른 본인의 답변 내용을 확인해야만
이 해결책을 강구 해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입국이 거부되었더라도 다시 철저히 준비를 하고 거부사유를 반박하는
소명자료를 준비해서 비자취득에 성공하는 사례가 많으니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비자를 준비해야 할 것 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위증이나 서류 위변조 등 심각한 상황이 아니고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면 차분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류를 꼼꼼히 확인한 연후에 과연 B 비자를 신청할지 아니면 F-1 비자를
받는게 나을지에 대해 방향 설정이 가능합니다.

입국목적을 뭐라고 했는지에 따라 그리고 현재 본인의 사회적 & 경제적 기반에
따라 신청할 비자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점은 33살의 미혼여성으로 학생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입국거부까지 당했기
때문에 단순한 어학과정의 허가서로는 F-1 비자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혹시나 석박사 과정으로 가는거라면 또 모를까 맨하탄에 소재한 사설 어학과정의
허가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미국 입국에만 촛점을 맞춘 시도라는
강한 의심을 받을 위험이 너무 높습니다.

입국거부를 당한 기록이 있는데 심사숙고하지 않은 비자진행은 자칫 거절기록
까지 남기게 되어 미국에 갈 수 있는 길을 더 멀게 하는 것 입니다.

입국심사 때의 인터뷰 및 입국거절 레터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문의하신 분이
어떤 비자를 신청해야 할지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미국비자 인터뷰를 할 때 영사는 입국심사관의 기록을 다 확인하기 때문에
모든 진술에는 일관성이 필수이며 구체적이고 명확한 소명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비자가 거절될까 두려워 입국심사와 완전 다른 진술을 하는 경우
비록 비자취득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입국심사에서 문제가 되어 잘못하면
다시금 되돌아오는 아픔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총체적인 검토를 해 봐야하니 위에 언급한
서류를 준비해서 예약 후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상담은 유료로 진행이 됨을 알려드리며 예약은 전화 또는 톡으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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