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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F-1 비자가 거절 후 ESTA로 나갈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미국유학을 가기 위해 인터뷰를 했는데 거절이 됐습니다.

CA 소재 CC로 부터 입학허가서를 받았는데 너무 긴장을 한 탓인지
영사의 질문이 전혀 들리지가 않는 것 이었습니다.

당황을 해서 통역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이후 뭐라고 계속 질문을
한것 같은데 이미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인터뷰를 망치고 말았습니다.

준비가 되면 다시 신청해도 좋다는 말을 들은 것 같기는 한데 어쨌든
주황색 종이를 받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미 미국에 짐도 많이 보내놨고 집을 구하느라 디파짓도
송금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만일 끝내 비자를 받지 못한다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너무 당황스러워 어떻게 해야할지 정신이 없는데 제가 8월 25일 전까지
유학비자를 받을 수 있을지 도움이 필요합니다.

만일 끝내 비자를 받을 수 없다면 ESTA라도 이용해서 미국에 가서 짐을
챙겨와야 할 상황입니다.

머릿속이 어지러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데 도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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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가 거절되서 많이 당황했겠군요.

통역을 요청했던걸로 봐서 영어로 인터뷰를 하다가 어려움을 겪은건데
사실 영어가 하루아침에 유창하게 되는건 아니어서 이런 상황은 좀
애매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영어를 잘 하는데도 불구하고 인터뷰라는 특수성때문에
심적 압박을 받아 의사표현을 잘 못한 경우에는 다시 준비를 잘 해서
시도할 수 있습니다.

I-20 Form에 학생이 영어를 잘 한다고 되어 있다면 통역을 요청할 수도 없고
영어를 못하면 비자는 거절되는 것 입니다.

어쨌든 지금 관건은 과연 개강일 이전에 인터뷰를 다시 할 수 있을지인데
요즘 F-1 비자가 엄청 밀리고 있어 최우선적으로 예약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비자가 거절되었기 때문에 긴급인터뷰 예약도 할 수가 없으므로 최대한 빨리
예약부터 해야 합니다.

그런 후 예상질문과 답변을 철저히 준비해서 사전 철저한 리허설을 통해
인터뷰에 임해야 합니다.

거절이 된 후 재인터뷰를 할 때 영사의 첫번째 질문은 왜 비자가 거절되었는지
또는 거절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지 입니다.

물론 이전 영사가 거절이유에 대해 입력을 해 놨기 때문에 영사는 이미
모든걸 알고 있지만 과연 학생이 어떤식으로 답변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질문인 것 입니다.

따라서 첫번째 질문을 슬기롭게 잘 넘어가야만 다음 단계로 질문이 이어지면서
가능성은 조금씩 높아지는 것 입니다.

첫번째 질문에 답변을 잘 못하면 결국 동료 영사의 결정을 존중한다든지
이전 영사의 견해와 함께 한다는 답변과 함께 다시 또 거절을 하게 될 뿐입니다.

이 경우는 어떻게든 F-1 비자를 받아야만 하며 비자가 거절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ESTA로는 미국에 갈 수 없습니다.

ESTA 승인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가 비자 거절 기록이 없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ESTA 또는 B 관광비자 등은 생각도 말아야하며 유일하게 시도
할 수 있는건 F-1 비자 뿐 입니다.

빨리 예약부터 해 놓고 비자 컨설팅을 받아 준비를 잘 한다면 다시 비자를
받을 수도 있으니 너무 절망하지 말기 바랍니다.

원장 직통번호로 전화를 하거나 카톡을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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