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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유학비자 인터뷰 성적표 제출요청
안녕하세요.

내년 1월 학기에 시카고 소재 대학으로 가기 위해 지난 주 금요일에
비자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한국에서 고교를 졸업 한 후 지방대에 입학해서 2년을 다니다가 자퇴를
한 채 미국 유학으로 계획을 변경한 상태입니다.

고교만 졸업했다가 하자니 공백기간이 있으면 비자가 거절된다고 해서
대학 2년 다닌 기록을 비자 신청서 상에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교도 맘에 안들고 전공 또한 적성에 맞지를 않아 성적이 엄청
좋지를 않아서 인터뷰 때 대학성적을 갖고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사가 언제 고교 졸업했냐고 묻길래 3년 전이라고 말하고
이후 뭐했냐고 해서 사실대로 대학을 2년간 다니다 자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영사가 대학성적표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성적이 너무 좋지를 않아
보여주면 비자가 거절될까봐 가져가질 않아서 깜빡 잊고 안 갖고 왔다고
답변했습니다.

어차피 미국 대학으로 가는거라서 대학성적이 꼭 필요한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었는데 영사가 대학 성적이 어땠냐고 하길래 대충 B 정도는 된다고
했더니 갑자기 초록색 레터를 주면서 성적표를 이메일로 제출하라는
것 이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제가 대학 성적을 제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아예 이번 비자 신청을 취소하고 새로 인터뷰를 하면 잇점이 있을까요?

어떻게 하는게 비자 취득에 유리한지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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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영사가 초록색 레터를 주면서 대학성적표를 제출하라고 했다면
반드시 제출해야만 합니다.

어떤 이유로든 영사가 요구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현재는 221(g) 항에 의거한
조건부 거절이지만 이후에는 214(b)에 의거한 완전 거절이 됩니다.

문제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인데 영사의 질문에 차라리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고
사실대로 진술했다면 모르지만 B 정도 된다고 했으니 영사는 성적표를 받으면
당연히 성적부터 확인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때 진술한 내용과 달리 성적이 아주 좋지 않은 경우
영사는 학생이 일부러 비자가 거절될까봐 의도적으로 성적표를
갖고 오지 않았다고 판단하게 되며 설상가상으로 거짓말까지 했으니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합니다.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면 비자는 거절될 것 이며 결국 여권과 함께
오렌지색 또는 그레이색 레터가 동봉되어 올 것 입니다.

현재 Green Letter를 받았다면 Visa status가 Refused로 되어 있을텐데
만일 성적이 좋다면 Refused에서 Approved로 바뀌고 결국 Issued가 되어
5년짜리 비자를 받게 되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성적이 아주 좋지 않은 경우 최종 업데이트 날자가 변경되면서
Refused로 남게되고 여권은 일양택배사를 통해 거절레터와 함께
돌려 받게 됩니다.

실제로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상황을 묘면하기 위해 성적표를
안가져왔다고 답변하는 경우들이 종종있는데 예리한 영사는 절대 이를
묵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성적을 제출하라고 요구를 하는데 뒤늦게 제출한 성적표를
확인했을 때 성적이 나쁘면 그 결과는 당연히 완전거절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학생도 비자가 거절될 위험이 매우 높아 성공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성적표를 제출하지 않은 채 여권을 돌려달라고 하게 되면 그때는
완전 거절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뿐 입니다.

만일 거절되어 오렌지색이나 그레이색 레터를 받게 되면 재인터뷰를
해야하고 이때 왜 성적이 좋지 않았는지와 인터뷰 때 거짓말을 한 사실에 대해
진심을 다해 이해를 구해야 할 것 입니다.

성적이 괜챦다고 했는데 실제로 좋지 않은 경우
거의 99%는 거절되고 맙니다.

따라서 비자 인터뷰를 할 때는 비록 힘들더라도 정직하게 답변해야 하는
것 입니다.

성적이 좀 나빠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면
비자가 발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비자를 받을 욕심에 얄팍한 수를 썼다가는 결과는 참담하게 됩니다.

안타까운 상황인데 일단은 영사의 요구를 받은만큼 성적표를 제출하면서
비록 읽어 줄 가능성은 별로 없더라도 진심어린 진술서를 작성하는 것도
고려 해 보기 바랍니다.

물론 거의 효과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성적만 달랑 보내는건 거의 희망이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거절되는 경우는 너무너무 많은데
그래도 답변준비를 잘 하므로써 재신청을 하여 비자를 다시 받은 케이스는
아주 많으니 결과를 보고 다시 문의해도 좋습니다.

원장에게 직통 전화 또는 카톡을 하기 바랍니다.

 
     
[비자] 유학비자 인터뷰 성적표 제출요청 2024-09-02